영어공부

(금)파브르, 셜록을 능가하는 관찰의 제왕 - Today's Listening 30

노롱뇽 2015. 11. 27. 18:26
반응형

1. 잔소리

저는 영어를 관찰하면서 두 가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영어 소리에서 모음을 내는 방법이 한국어와 다르다.

둘째, 영어 소리는 한국인 중에서 찾는다면 성악가와 그 소리의 음질이 같다. 

첫째도 둘째도, 가르치시는 분을 아직 만나뵈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귀가 안들리시는 분들은 말도 못하는 것 아십니까? 우리가 영어로 말을 못하는 이유가 영어를 제대로 들을 수 없어서가 아닐까요? 영어를 제대로 들으면 제대로 흉내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들 가운데 영어의 소리를 영어답게 그럴싸하게 만들어 내시는 분을 거의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제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습니다. 영어 잘 가르치신다고 스스로 인터넷에서 이야기하시는 수능 1타 모 강사님은 자기가 발음이 너무 좋다고 자랑을 하더니(한 5년전 강의로 기억납니다만) 지금은 다행히 정신차리셨는지 그런말씀은 안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그 선생님이 듣기 강의도 한다는 사실...

우리나라는 듣기 또한 그냥 머리로만 하는 공부로도 맞출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죠. 주요 표현 암기하고, 시험 유형 암기하면 누구나 고득점할 수 있는 시스템이란 이야기죠. 이렇게 공부한 학생들이 야생같은 실제 소리(실제대화, 미드, 영드, 영화)에 노출되면 그냥 모든 사고가 정지되며 그제야 속아왔다는 것을 깨닫죠...

그리고, 지금껏 열심히 해왔던 모든 영어가 가짜라는 것을 깨닫고, 정신차릴 만한 순간이 오면 또다시 토익, 토플, 텝스의 유혹에 홀딱 넘어가게 되지요...

그리고, 입사하면 정신차릴 듯말듯, 계속 방황하죠. 시험이 눈 앞에서 사라지지 않으니...

빈곤의 악순환을 어쩌란 말입니까...?

그렇지만, 누구든지 귀 쫑긋세우고, 눈 크게 뜨면, 한국영어 이상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지금 하는 공부는 진짜 영어와 는 전혀 상관 없는 것이라는 것을 자연히 알게됩니다...

증거?

1) 우리나라 영어 선생님들은 원어민과 자유로운 소통이 안된다. 

2) 영어로 말도 못하는 사람(영어선생님)에게 영어를 배우고 있다...


2. 오늘의 이야기

오늘은 관찰의 제왕을 만나봅시다. 얼마 전 셜록을 보고, 그의 관찰력에 홀딱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제 이름의 이니셜이 SH였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고 말았죠... 셜록과 같다는 사실만으로도 드라마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는 이 허당...

암튼 사진 몇 장 보는 것만으로 사람을 파악할 수 있다면 이 사람, 인사과로 당장 스카웃 해야겠죠. 오늘 처음 만난 한 여인을 놓고 떠들어 대는 관찰의 제왕을 만나봅시다. 

음원의 이해를 위해 이전 이야기를 좀 드리면...

음원 속의 여인은 지금 막 죽은 딸의 시체를 찾은 참담한 심정인데, 한 경찰관이 와서 이야기를 하니 귀찮기도 하고, 이야기를 더 잇기 싫어하는 상황 속에 벌어지는 대화입니다. 




3. 음원 처음 듣기



4. Comprehension Quiz

ⓐ 여자는 무슨 색을 좋아하나요?


ⓑ 남자의 직업은 무엇일까요?(그냥 나온대로 대답해 주세요)


5. 동영상 강의



6. 음원 다시 듣기



7. 강좌 후기

영어 문장을 주의 깊게 깊은 관찰력으로 들어보시고, 써보시고, 읽어보시고, 말씀해보세요. 이 전보다는 더욱 빨리 발전할테니까요~! 그리고, 동영상에서도 언급했듯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지금까지 투리였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출근하게 되어 무척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