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각 17

자기관리의 달인 아리아나 폰타나 11개 메달로 전설이 되다!

우리나라 여자 쇼트 트랙에 간판스타는 최민정, 이탈리아에는 아리아나 폰타나가 있습니다. 경기중 선두 그룹에서 자주 이름이 불리는 선수이죠. 아리안나 폰타나는 이탈리아에선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5번의 올림픽과 11개 메달은 쉽지 않은 기록이기 때문이죠. 전설의 모임 올림픽 가끔 뉴스에서 보는 올림픽 국대 선수 훈련 모습,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쉼 없이 훈련합니다. 먹는 거, 자는 거 모든 걸 절제하며 철저하게 대회를 준비하는데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이렇게 해도 메달을 따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게 올림픽인데,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리아나 폰타나는 이탈리아 최대 메달 신기록을 작성합니다. 2006~2022년까지 16년 동안 무려 11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죠. 얼핏 할머니 비슷한 외모를 보여주기..

교육생각 2022.06.12

공교육, 사교육의 미친 경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번 글에서 저는 인간판 동물의 왕국과 왜 공부가 재미없는지에 대해 글을 올렸습니다. 또 공부라는 녀석 때문에 점차 해체되고 있는 가족의 모습을 잠시 언급하였습니다. 2015/08/20 - [교육생각] - 교육 일기 예보 - 인간판 동물의 왕국을 보며... 2017/07/24 - [교육생각] - 교육 일기 예보 - 왜? 도대체 왜, 공부가 재미없을까? 2017/07/24 - [교육생각] - 교육 일기 예보 - 가족의 해체,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 많은 프로 운동선수들이 가정을 갖고 실력이 더 안정되어 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을 응원해주고, 도와주는 존재가 생겨 그런 것 이죠. 교육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가족의 지지나 응원도 받지 못하고 경쟁에 내몰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경쟁이 보통 경..

교육생각 2017.07.25

교육 일기 예보 - 가족의 해체,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

뜬금 없이 무거운 교육 이야기와 또, 가족의 해체는 무슨 말인가? 무슨 이야기를 할려고 저런 무거운 주제를 꺼내는가?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교육이야기 입니다. 혹시 주변에 학원에 보내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을 아십니까? 아니면 학원을 다니는 학생이십니까? 아니면 자녀가 학원 다니는 부모님 이십니까? '입시'라는 말이 벌써 대한민국을 휩쓸고 다닌것은 꽤 된 것같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학교와 교육현장을 휩쓴 것은 더 심각하게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심각함이 도를 넘어 도무지 복구될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항법장치가 망가진 배와 같이 대한 민국의 교육은 제자리를 계속 맴도는 듯합니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저쪽이다!' 라고 외치며 방향타를 틀지만 노를 젓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교육생각 2017.07.24

교육 일기 예보 - 왜? 도대체 왜, 공부가 재미 없을까?

최종 수정일 ; 2017.7.25 자신의 의사가 반영될 수 없는 사회나 모임에서는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학습 현장에서도 학생들의 의사나 의지가 반영되지 않는 꽉 막힌 공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의사를 표명할 수 없다는 말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없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반영되지 못하고, 생각을 제한당한다면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이던 간에 흥미, 재미를 잃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상은 암기 위주의 일방적 교육에서 흔하게 발견됩니다. 아쉽게도 암기 위주의 일방적인 교육은 대한민국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수포자를 아십니까? (클릭해서 보기) 학생들의 질문은 기껏해야 교사가 정해준 범주 안에서만 이루어지고, 그 범주 안에서도 교사의 심기를..

교육생각 2017.07.24

초등 엄마가 알아야 할 초등부터 탄탄히 만드는 내 아이 공부의 기술

대한 민국의 공부 열기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속빈 강정이라고 했던가? 대한 민국에서 공부로 행복한 이는 단 한 사람도 없는 것 같다. 그럼 어떻게 하는 공부가 지금도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줄까? 1. 공부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공부는 무엇일까요? 시험을 100점 맞게 해주는 도구? 부모님과 선생님께 인정받는 도구?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얻게 해주는 도구? 삐-삑! 돈이 없는 친구에게 100억짜리 공부 기계를 보여주면서, 이거 사면 공부 잘할 수 있다고 말하면, 그 친구는 분명 돈 없는 자신을 원망하게 됩니다. 공부하기 싫은 학생에게 공부 잘하면 대학도 가고, 직장도 가고, 집도 생기고... 라고 꼬시면 공부는 더 싫어지고, 자신도 더 싫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왜 우..

교육생각 2015.11.21

리슨! 소통의 힘, 경청과 수용의 마력이 필요한 가정교육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경청과 수용은 필수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르칠 수 있는 곳은 오로지 가정이다. 그러나 가정마저 수직적 문화로 팽배했던 90년대 초반까지는 경청과 수용을 가르치기 어렵거나 시기상조 였는지 모른다. 그래도 이제는 경청과 수용이 가르쳐져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1. 민중 총궐기 무엇이 문제인가?사회가 갈수록 양극화 되는 것 같아서 참 아쉬움이 많지만, 설명을 위해 불가피하게 정부측과 민중으로 분리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가장 큰 아쉬움은 이 두집단이 절대로 기득권은 포기할 생각(다른 말로 수용)은 없는 채로 대치했다는 점이다.서로 반대 방향을 바라보는 두 집단의 만남은 줄다리기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누구나 잘 알 것이다. 집회가 끝나고도 마치 부부싸움을 한 후 냉전시기를 겪는 부..

교육생각 2015.11.17

평생 (지식) 소화 불량에 시달리고 싶으신가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혹은 당신의 자녀가 학원을 다니고 있나요? 여러분 마음 속의 학원은 어떤 곳입니까? 공부의 요람?여러분은 학원을 어떻게 정의를 내리고 계신가요? 학원 강사들의 수업 준비 보통 학원에서는 학생이 오면 가르칠 것을 잘 준비해서 먹여줍니다. 프린트(핸드아웃)도 준비하고, 수업준비는 매우 철저하게 합니다. 열정적인 강사들은 수업 전 동선까지 체크하면서 학생들의 집중력을 단 한 순간도 흐트러뜨리지 않으려 애쓰고, 거기에 더하여 배운 내용을 확실히 암기하도록 각종 시험과 보충 스케줄을 잔뜩 마련해 놓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이른바 완전학습을 하게되는 것이죠. 마치 촘촘한 그물처럼 이 완벽한 학습이 주는 피해 무엇을 먹어도 소화가 안 된다면 평생 얼마나 힘들까요?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

교육생각 2015.11.04

소나타 vs. 아반떼, 운전 vs. 영어

제가 처음 운전해 본차는 엘란트라라는 고성능 자동차 입니다. ㅎㅎㅎ색도 딱, 사진 속의 색이였구요. 신문 속 카피가 보이시나요? '고성능' 암튼 이 녀석이 저를 유혹하는 바람에 제가 '무면허 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잠드신 늦은 밤...한적한 집 앞 도로, 당시엔 이 도로에 차가 한 두 대 뿐이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 댁에 가면 수백대가 촘촘이 주차되어 있어서 길도 좁고, 답답하게 느껴지는데, 그땐 축구를 해도 무리 없을 만큼 넓직했었죠.이게 자신감을 줬는지, 고등학생이었던 제가 아버지 차키를 몰래 들고, 도망치듯 집을 나섰습니다. 뉴스감이죠... 무면허의 십대가 서울 도심을 질주하여 ... 첫 운전이니 마음이 얼마나 두근 거리든지, 이 거 해보려고 매일같이, 버스에 빈자리가 넘쳐나도 운전기사..

교육생각 2015.10.14

중2병(사춘기)를 피하는 방법 - 좋은 여행 가이드가 되길!

많은 사람이 중이병(중2병, 사춘기)을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면서도, 모두가 한 번씩은 거쳐 갈 수밖에 없는 인생의 순간이라 생각하여 때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도 있습니다. 심각한데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모순이죠. 아니 방법을 몰라서, 포기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 가운데는 중이병을 모르고 지나가는 '착한 아이'도 있는 반면 때로 없애버리고 싶을 정도로 삼하게 중이병을 앓는 '나쁜(?) 아이'도 있습니다. 중이병은 앓는 아이도, 돌보는 부모에게도 매우 괴로운 일일수 밖에 없는데, 그럼 이 중2병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인터넷에 떠도는 우스갯소리 처럼 우리나라 중2들을 일본에 수출하여 일본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 저는 매일 같이 중이병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사람으로서 중이병의 발병원..

교육생각 2015.10.13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넘어서 - 우민화 탈피

한 나라의 역사관은 강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관은 친일이 강한가 친북이 강한가로 판가름 될 것이라 생각된다. 누가 이기든, 한 번은 625가 북침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고, 한 번은 일제시대가 축복이라는 망언을 일삼는 대학 교수가 나오기도 했는다는 점에서, 어느 쪽이 이기더라도 그 반발은 만만치 않을 것이 눈에 선하다. 이러한 국면을 향해 어거지라도 긍정적인 면을 찾는다면, 한국 사회가 예전에 비해 다양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는 것, 표현의 자유가 한층 강화되었다는 것, 이것 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약 30년 전만해도, 남들과 다른 소릴 하는 것에 대한 댓가가 어땠다는 것 쯤은 나이가 있는 분들은 다들 아실게다. 그랬던 대한민국이 민중의 피로 정말로 ..

교육생각 201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