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륵,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영어를 가르치다보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한국식 발음이 학생들의 입에서 흘러 나올때가 있습다. 바로 외래어들입니다. 이 외래어들은 우리에게 영어를 익숙하게도 만들어 주기도하지만, 듣기나 말하기를 할 때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 진정한 계륵입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귀찮고... 이 계륵같은 영어 속 외래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륵, 후한서의 양수전에서 처음 나온 용어로서, 조조가 양수 땅을 놓고, 지킬 것인가 버릴 것인가 고민하고 있는 장면에서 뱉은 말에서 유래가 되었다. 먹자니 그렇고, 버리자니 그런 애매모호한 양수 땅을 결국은 버리고 마는데, 외래어가 영어를 배우는 우리에게는 계륵과 같은 존재라고 필자는 느끼고 있습니다. 2 외래어가 뭐길래? 간단히 말해 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