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수 많은 점, 선, 면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그 공간안에서 유독 점에 집착이라도 하듯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사람들...


왜 그렇게 점에 열광할까?  스티브 잡스라도 되는 것일까?

그러나 스티브 잡스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스티브 잡스는 그 점의 연결을 바라 보았다면 우린 연결이라는 것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 

오로지 점


표현도 재미있다. 

같은 점, 다른 점, 중요한 점, 깨달은 점, 훌륭한 점...


심지어 중요한 거다 싶으면 

방점...


이렇게 점에 집착하다보니 우리는 자연스레 '목표교육'에 집중하게 되었다.  

실상 이 모든 것의 출발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 놈들의 주입과 세뇌로 시작되었다!


과정 없는 목표 교육이 대세를 이루게 된 것인데,

오늘은 학교와 일상에서 이 목표 교육이 얼마나 문제를 일으키는지 생각해보자


등수(점수)의 문제

어린 시절부터 등수(점수)에 매달리도록 배워 등수가 높으면 제일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간다.

최선을 다한 꼴찌가 있고, 최선을 다했지만, 50점을 못넘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이 열심히 공부했지만, 아이의 등수(점수)가 나쁘면 부모들 가운데 안아주며 수고했다고 하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

아니 많다고 치자, 학년이 올라갈 수록 똑같이 안아주는 부모는 몇이나 남아있을까?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자연이 숫자에 민감하게 되고 그 숫자에 이르기 위해 부정행위도 마다하지 않으며,

흔히 일진이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공부 잘하는 아이를 협박하여 점수를 올리는 사태도 벌어진다.

이나마도 점수 경쟁에서 밀리면 포기하고, 이 에서 점차 멀어지며 방황의 길 비행의 길을 시작한다.


수능의 문제

듣기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니 그냥 3년이라고 하자.

학생들은 3년 동안 수능이라는 하나만 바라보고 달린다.  그러다 보니 이 을 통과하기위해 통과만하면 되니까 이런 우스개 소리도 있다.

고1 1학기 ; 2학기 때부터 하면돼...

고1 2학기 ; 2학년 때부터 하면 돼...

고2 1학기 ; 2학기 부터 하면 서울대도 간다더라...

고2 2학기 ; 고3부터 1년만 바짝하면 in서울은 된데... 나 아는 형이 그래서 대학갔어.

고3 1학기 ; 야! 2학기 부터만 해도 대학은 갈 수있데, 2학기 부터 열심히 하자.

고3 2학기 ; 100일부터 열심히 하면 충분해, 무슨 걱정이야

D-100 ; 야... 걱정하지마 한달, 한 달만...

.

.

.


이렇게 열심히 을 바라보고 달린 아이들은 이 을 통과하면, 오직 만 바라보고 달렸기에, 이 을 지나고 나면 무엇을 할지 몰라 방황을 한다.


대학 시절을 보내셨으면 다들 공감하시리라.

대학가 처럼 술집, 당구장, 노래방, 각종 위락시설이 가득한 거리가 있는가 생각해보라.


점을 통과하면 그 후는 밀려오는 공허감과 후회를 달랠길이 없어 대부분의 학생들이 저 문화에 젖어든다...

그렇게 그렇게 살다, 자기 몸 귀한줄도 모르고, 촬영하여 인터넷에 띄우는 대학생들은 왜 그리 많은지...


왜 공부했는지, 왜 이 대학에 내가 있는지...

뭘하며 살 건지...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게만 배웟지

어떻게 이기지?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하도록 교육 받은 적이 없다.

'왜?와 어떻게?'를 배운적이 없으니까.



아쉬운 것은 이 모든 것이 오로지

과정이 없는 미친 교육 방식 때문이다.


결혼의 문제

결혼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남-녀들이 결혼식만 바라보고 달린다.  그냥 옆의 사람이 누구든 간에 결혼식 이라는 점만 통과하면 된다는 식이다. 

위에 쓴 누구든 간에 라는 말은 그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사람을 고를 때는 외모라는 점만 바라본다.


그리고는 결혼식이라는 점을 통과한 후에는 대학시절에 겪었던 후회가 다시 밀려 온다...

내가 왜 저인간과 결혼을 했을까?


변했어...


변한게 아니라 외모, 혹은 내 말 조금 공감해주고, 들어준 점, 그 점만 바라보다 실체를 보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점만 보는 교육을 받았다.

생각을 통해 점과 점을 연결하고, 더 나아가 점과 점이 연결된 선을 뛰어 넘는 공간적 생각도 하도록 아주 어린 시절부터 교육 받아야 마땅한데, 우린 그저 암기 라는 점에 매여서 그 암기 사항만 잘 외워주면 

똑똑한 아이, 수재, 영재, 우등생이 되고 만다.


오히려 이런 문화가 천재를 둔재로, 바보로 바꿔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일본이 식민지를 쉽게 통치했을리가 없을텐데, 그들의 가르치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해서, 

그들의 뜻을 이땅에서 광복이 반세기가 지났어도 계속 이어지게 하고 있다. 


바보 만드는 교육, 점만 바라보는 교육, 생각이 없는 교육, 언제까지 계속할 생각인가?

언제까지 이 땅의 두뇌들을 바보로 만들 것인가?

'왜?, 어떻게?' 라는 생각을 언제까지 막을 것인가?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어른에게도

기득권에게도...







마지막 결론

우리 생각(사색)을 통해 공간을 보는 교육으로 바꿉시다~!


이글은 아래 글에서 이어집니다.


2015/09/08 - [자압 다암/교육 생각] - 교육 날씨 알리미 06 - 거리로 내 몰리는 아이들, 교육 부적응


2015/09/02 - [자압 다암/교육 생각] - 교육 날씨 알리미 05 - 천재를 둔재로, 둔재를 천재로 만드는 교육법


2015/08/28 - [자압 다암/교육 생각] - 교육 날씨 알리미 04 - 미친 경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15/08/27 - [자압 다암/교육 생각] - 교육 날씨 알리미 03 - 가족의 해체, 행복하십니까?


2015/08/21 - [자압 다암/교육 생각] - 교육 날씨 알리미 02 - 왜, 공부가 재미 없을까?


2015/08/20 - [자압 다암/교육 생각] - 교육 날씨 알리미 01 - 교육, 그 후... 동물의 왕국



  1. 이상커플 2015.09.22 16:05 신고

    헉. 제가 평소 생각하는 부분과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ㅎㅎ

    • 뒤집개 Spatula 2015.09.22 16:06 신고

      비슷한생각을 가지셨다니 반갑네요
      다시방문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