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게 영어는 힘든 과목(?) 입니다.  왜 안될까요?  영어가 그렇게도 힘든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영어는 정말로 힘들기만 한 것일까요?  잠시 제 이야기를 해보면

 

 저는 어려서 영어를 잘 했습니다. (취미 ; 지 자랑, 그러나 공부로서의 영어를 의미합니다.)  시간이 흘러 대학교 1학년 때, 잘한 다고 생각했던 영어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짐작하신 분도 계셨겠지만, 원어민과 만나 - 제가 좀 무식한데, 수강과목 명이 미인 회화가 있어, 미인을 만나려고 그 강좌를 수강했답니다 - 영어를 비로서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말을 이해하는 것도, 내말을 그에게 이해 시키는 것도 너무나도 힘들게 느껴지고, 단 한마디 말 조차도 조립하려 하면 할 수록 시간이 더 걸리고, 얼굴은 점점 빨게 지고, 식은 땀은 줄줄흐려며, 힘겹게 말을 하고, 심지어 포기하기도 했고, 말이 안되어 원어민이 머리를 긁적이는 사태가 매우 자주 벌어지게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저도 영어가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정말로 뼈가 시리고, 저리고, 아플 정도로 느꼈습니다.   몸소, 미인회화시간에 할아버지를 앞에 두고, 영어가 왜 안될까를 고민하며 매 수업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에도 옆에 아이들에게는 눈에 뭐가 씌였던지(한 8명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선 영어를 잘한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미칠 노릇이었지만, 그냥 '잘하는 놈' 말이라도 듣고 싶어 나도 너희들 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어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존심 때문에...


 대한 민국에서는 학교에서 충분한 영어 습관을 길러주지 못하는 관계로 졸업후에 습관화 된 영어는 thank you 정도가, 민망하지만, 저 말 정도가 겨우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습관이라는 것은 뇌가 사고의 필요성이 없도록 자동화 해놓은 행동 및 사고 체계를 말합니다.  그래야 뇌도 좀 쉬조, 아침에 일어나서 무슨 일을 할까 항상 고민하는 사람, 아침에 일어나서 무슨 옷을 입을까 고민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어나면 그냥 화장실 가서 씻고, 아무거나 집어입고, 나가는 사람도 있는데, 바로 후자가 습관화가 되어있다고 단적으로 말씁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한국어 처럼 아무때나 어디서다 툭툭 던질 수있는 영어가 얼마나 될까요?

(고민중)

(고민중)

(고민중)

(고민중)

(고민중)

 

결론 : 아무 생각 없이 습관화 되어 있어 아무 때나 말할 수 있는 영어는 'thank you' 뿐 이라는 심각한 현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커브가 나오면 차에서 내려 커브 각을 재고, 자동차 앞바퀴 회전 가능 각도를 매번 잰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번거로운가, 그러느니 운전안하고 말지요,  60km에서는 얼마의 세기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지, 120km에서는 어떤지 늘 생각하고, 고민해야만 한다면 우리 뇌는 터지고 말겁니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생각없이 앤들을 돌리는 것 같지만, 정확하게 코너를 빠져나가는 운전자가 대부분입니다(알콜을 섭취하지 않으신이상) 브레이크를 밟는 것도 물리 공식을 사용하지 않아도, 속도가 다 틀림에도 앞차나 사물,사람에게 달려들지 않고, 대부분(역시 알콜을 섭취하지 않으신 이상) 다 멈추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영어 할때 우리의 뇌 한 번 생각해 볼까요?  처음 부터 끝까지 습관화 되지 않아 그저 머리는 김이 솟아 납니다.. 그리고, 위에서 운전할 때마다 공식 적용, 계상등으로 운전을 포기하듯 영어도 '그냥' 포기 대상이 되고 맙니다. 


 문법시간에 배우는 것들 다 아시죠?  그런것 생각하면서 언제 말하실래요?(괄호 안은 생각입니다)

(이제 내 얘기를 해야하니 주어를 말하자) 나

(이제 주어 말했으니, 나의 짝꿍을 말해야 하는 것지?) 너

(좋았어 이제는 내 마음을 표현해야해, 이 순서가 한국어야) 사랑해.

 한국말을 이렇게 생각하면서 하면, 상대방은 답답해서 죽을 지도 모릅다.  내 사랑하는 사람이 답답해서 죽다뇨~!  Oh, no~!

 

 이런 현상은 연습, 습관화 과정으로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하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영어 표현이 습관화 되어 있으신지요?  자전거로 방향을 바꿀때, 몸을 얼마나 기울일지, 핸들을 얼마나 돌릴지 고민 없이 익숙하게 회전하는 것 처럼, 모든 것이 자연스레 내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춤을 출때, 춤사위를 많이 아는 사람은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만, 처음 춤을 배우는 사람은 따라가기도 바쁘고, 흉내내는 것 조차 버거워서 힘들어 합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내 몸에 붙였는가가 중요합니다.  영어는 운동이지 절대로 지식이 아니기 때문에, 몸이 알아들을 때까지 연습해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힘들면 반복하기 싫잖아요?  그러쵸...?

 

 단순한 연습과 반복 훈련을 유도해 영어로 생각하고, 이미지를 그릴수 있다면, 분명 좋은 영어 학습법이 되겠죠?

 

게다가 기초적인 회화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자유롭게 읽고, 작문할 수 있는 수준까지, 한마디로 제대로 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국인에게는 넘사벽인 영어, 바로 습관의 문제라고 정의 드리면서 오늘은 이만 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