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라는 단어가 영어로 뭘까요?


다음 사전 캡쳐

시제 말고 다른 설명들이 보이나요? 긴장한, 팽팽한, 긴박한 이라는 의미도 있네요. 오늘은 시제를 제외한 나머지 뜻을 더 강조하여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 공상에 빠져보신적 있으시죠?

1) 내일 중요한 시험이 있는데 어제 공부한답시고, 책펴놓고, 그위에 잠들어 버렸네요. '아, 시험 안 봤으면 좋겠다'

                     현실                                                                              부정

2) 여친과 중요한 데이트 약속을 깜빡하고, 늦게 출발해 버렸습니다. 시간 칼같이 지키는 여친을 걱정하며. '아, 아직 안왔어야 하는데.'

                                                                                     현실                                     부정

이렇게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가정법이라는 것입니다.


요런 표현 해보셨겠죠?

1) 그때 잠들지만 않았어도, 지금 이렇게 걱정 안하는데. - 지금 걱정하는 원인을 어디서 찾고 있죠? 그렇죠, 과거죠. 현실을 바꿀수 있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가정법이라는 말하는 방법은 굳이 과거로 돌려서 말하는 것입니다.


2) 그때 깜빡하지만 않았어도, 늦지 않는건데. - 지근 늦은 것의 원인을 어디서 찾고 있죠? 그렇죠, 고거죠. 현실을 바꿀 수 있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습니다. 


정리하면 현실을 부정하기위해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 시점으로 희망사항을 말하는 것, 그것이 가정법입니다.



Step 1.

제가 625때, 중부 전선에서 고지 점령을 위해 참호를 파고, 땅속에 숨어 있을 때였습니다. 그 때, 괴뢰군들이 열심히 포를 쏴대고 있어 쾅쾅 터지는 소리에 귀는 머-엉하고, 죽을지 살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나갔을 때, 저는 옆에 있던 미군에게 이 사태가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We are under attack, right?

이 말을 들으면 긴장한, 팽팽한, 긴박한이란 단어들이 느낌이 강해지나요, 약해지나요?


서로 소리 지르며 대화 했지만 서로 귀가 먹먹해 못알아 듣고 있었는데, 바로 앞에서 포탄이 터지면서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어께를 흔드는 누군가의 손길에 정신을 차렸습니다. 순간 적군이 아니길 바라며 '죽은 척 할까?'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그런데, 먹먹한 귀사이로 

Hey, Are you OKAY? Report what's happening!

라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렸습니다. 안도의 숨을 내쉬며 전 나즈막히 말했습니다.

We were under attack... Is that over?

이 말을 들으면 긴장한, 팽팽한, 긴박한 이란 단어들의 느낌이 강해지나요, 약해지나요?


어느덧 세월은 흘러 제나이 607입니다. 지금 제 아들 놈을 앉혀 놓고 제가 그 때 상황을 제 자랑과 함께 늘어 놓습니다.

We had been under attack. before I was saved.

이 말을 들으면 긴장한, 팽팽한, 긴박한 이란 단어들의 느낌이 강해지나요, 약해지나요?


Step 2

이 느낌을 갖고 가정법을 보면 가정법이 조금 더 쉬워집니다.

우선 현재 문장을 다시 생각해 보세요.

공격받고 있다!

라는 말을 들으면 공격에 대한 실현 가능성이 100%죠? 실제 공격 받고 있으니까요

현재 = 실현 가능성 100%


하루지나(과거)

공격 받았었다!

라는 말을 들으면 공격에 대한 현재 시점에서의 가능성은 0%에 가깝죠? 다시 공격이 올수도 있으나 아무튼 옛날 얘기를 하는데 말할때마다 실제로 포탄이 날아오고, 눈앞에서 터지지 않죠. 머리 속에서만 영화 처럼 재생될 뿐이죠. 

과거 = 가능성 0%


이들 지나(과거 보다 더 옛날, 대과거, 과거 완료)

공격 받았었다!

라는 말을들으면 공격에 대한 현재 시점에서의 가능성은 -100% 겠죠? 전혀 일어 날 수없는 일이 되었으니까요. 

대과거 = 가능성 -100%


Step 3

1) 로또를 샀습니다. 오늘 로또 추첨 방송이 있네요.

If I win a lottery, I will buy a new car! - 현재로 쓰였네요?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건가요? 없다는 건가요? 

그렇죠, 현재로 썼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있는 겁니다. 원어민들은 If랑 현재동사가 붙어있으면 일어날 수도 있겠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If I won a lottery, I would buy a new car! - 과거로 쓰였네요?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건가요? 없다는 건가요?

그렇죠, 과거로 썻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겁니다. 소원일 뿐이죠, 원어민들은 If와 과거동사가 붙어있으면, 희망사항이네 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문법에서는 이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사항을 가정법과거 라고 부릅니다. 

추첨 방송이 끝나고 자신이 산 복권이 꽝일 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한 주가 지나서 아직도 복권 타령하고 있는 친구를 만납니다. 

그때, 당첨됐었으면...

If I had won a lottery, I would have buy a new car. - 대과거(과거완료)로 쓰였네요. 과거 보다 더 과거니 당연히 물건너간 실현가능 성 -100%인 이야기 이고, 원어민은 If 와 had pp가 붙어있으면 추억이 되버린 희망사항이네 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문법에서는 이 추억 돋는 희망사항을 가정법 과거 완료 라고 부릅니다.

그때, 이랬었으면... 같은 상황에 할 수 있는 말입니다. 


2) 갑자기 전화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If I find my cell phone, I will call her. - 현재로 쓰였네요. 방금 전 까지 보이던 전화기가 보이지 않는 것이니 찾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If I found my cell  phone, I would call her. - 과거로 쓰였네요. 찾다찾다 포기한 상태에서 하는 말입니다. 찾을 가능성이 없어요...

If I had found my cell phone, I would have called her. - 대과거(과거 완료)로 쓰였네요. 그때 있었으면 걸었을껄? - 추억돋는 발언입니다.

전화를 찾고 있는 흑백사진을 보면서 하는 말이에요.


3) 전교 1등이 제 앞에 있습니다.

If you study hard, you will get a scholarship. - 현재로 쓰였네요, 똑똑한 놈이니 장학금 받을 가능성이 있어서 하는 말이죠.

If you studied hard, you would get a scholarship. - 과거로 쓰였네요. 장학금이 물건너 간 상태에서 하는 말입니다. 공부 안했단 얘기죠...- 장학금 받을 가능성이 없어요...

If you had studied hard, you would have gotten a scholarship. - 대과거(과거완료)로 쓰였네요. 그때, 공부했었으면... 추억을  꺼집어내 혼낼때 쓸 수 있겠죠... 부모님들이 자주 쓸수 있는 표현입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박수치고 있는 자신의 흑백사진을 보면서 할 수 있는 말이에요.


4) 매우 바쁜 CEO에게 책한 권을 건네자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If I have the time, I will read it. - 현재로 쓰였네요. 아직 일정확인을 하지 않았나봐요. 그래도 읽을 수 있을 것 같으니 하는 말입니다.

If I had the time, I would read it. - 과거로 쓰였네요. 안 읽었단 얘기에요. 짜식이 저에게 화를 내내요. 내가 시간을 뺏은 것도 아니고, 읽어봤냐고 물었을 뿐인데...

If I had the time, I would have read it. - 대과거(과거완료)로 쓰였네요. 그때 읽지 않은 것에대한 후회나 변명쯤으로 들립니다. 

책상 밑 바닥에 떨어져 있는 책을 주으면서 할수 있는 말이에요.

또는 책을 저만치 밀어두는 흑백사진을 보면서 할 수 있는 말이지요.


Step 4

가능성 있으면, If 현재동사

가능성 없으면, if 과거동사

(흑백사진 보면서) 예전 희망사항 이야기 하고 싶으면, if had pp


  1. 에디모라 2015.10.25 21:39 신고

    if i had read this 10 years ago, i would have gotten 100점.

    가정법에 대해서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

  2. like 2016.09.18 11:57

    If I won a lottery, I would buy a new car! -
    추첨 방송이 끝나고 자신이 산 복권이 꽝일 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이해가 어렵습니다.

    if절에 과거시제가 있으면 현재 또는 향후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해서 하는 말로 알고 있어서요.
    추첨방송이 끝나고 꽝 되었을 때는
    가정법 과거완료를 사용해야 하지 않나요?

    설명 부탁드려도 될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