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짓말

거짓말쟁이 예전에 누나가 어린 조카들을 어머니께 맡기는 것을 못마땅해 했던 적이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누나에게는 싫은 소릴 못했었다. 조카들을 한 번 돌봐주고나면 한 주씩 앓아 눕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왜, 싫단 소릴 못하는지 답답하기도 하고,나라도 효도하겠다는 의미로 엄마, 난, 애 나도 엄마 힘들게는 안 할께! 시간은 흐르고, 아이가 생기고, 맞벌이를 하면서,저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 되었다.그때보다 더 기운도 없고, 더 힘들어 하는 어머니께 아이들을 맡기며 돌아설때마다 저 거짓말이 내 속에 메아리 치며, 혼자서 뒤돌아 얼굴을 붉히곤 했다. 엄마, 미안해... 상황 핑계대며, 이렇게 밖에 못하는 스스로를 원망하며... 예전엔 꿈의 스케일이라도 컷는데, 세상에 찌들며 꿈도 점점 찌그러져가는 내 모습이 부모님들 .. 더보기
거짓말? 영어? 양심 선언? 교과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얼마나 마음이 많이 부대꼈는지, 정말로 가르치기 싫은 마음으로 수업에 들어갈때가 많았다. 그러다보면 수업을 하다말고, 가끔씩 현실은 이렇다 라는 말과 함께 죄책감을 지우기위해 지금 내가 한 말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잊더라도, 대학교 가서 진짜 영어(?)를 해야할 때가 되면 내 말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는 일종의 양심 선언을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내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내가 가르치는 영어가 100% 진짜영어는 아닐지언정,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영어는 100%가짜 라는 생각이, 내가 교과서와 ESL교재를 통해 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내용은 정말로 거짓말로만 느껴지니 그 괴리감을 늘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밥먹듯이 아이들에게 내가 영어 교육 사이트를 만들겠노라고 호언을 .. 더보기
동과 서 003 숟가락 질 지난 시간에 살펴 본 톱질 대패질 기억하시나요? 우리와 방향이 많이 다르죠? 오늘은 수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동영상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아래 동영상의 1분 10초 부분 부터 보시면, 수저 사용 하는 방법을 친절히 예법 강사님께서 설명을 하시는데, 설명을 들으실 필요는 없고, 수저질 하는 방향을 관찰하시면 되겠습니다. 톱, 대패에서 고민해 보셨지만, 왜 그럴까요? 또 거기에 반영된 문화는 무었이 있을까요?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어민은 내개 있는 것으로 부터 출발하는 것을 좋아하고, 한국인은 내 영향력이 미칠 수 있는 범위(정신적으로)로 나가서 나에게로 돌아옵니다. 이러다보니 원어민은 그냥 내게 있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에 아무 꺼리낌이 없습니다. 게다가 서양에서는 거짓말을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