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의무 교육제도가 잘 자리 잡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잘 정착된 제도와는 달리 교육의 당사자인 학생들과의 '궁합'은 잘 맞지 않는 아이러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모순'이죠... 대다수의 아이들이 공부에 부적응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왜일까? 의무교육이라면 당연히 교육의 범위를 확대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의 혜택을 안겨주기위해 시작한 것일텐데,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가야할 혜택이 많은 사람에게 오히려 부담이 되어 돌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육 당사자인 학생들에게 말이죠. 여담이지만, 예전에 학생 시절 한문시간이 너무나도 싫었고, 한문시간에는 학교를 박차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어릴적엔 한문을 좋아했으나 중학교 들어와 한문시간에 걸핏하면 두들겨 맞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