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일상

레알마드리드 세대교체, 오렐리앙 추아메니 영입완료

노롱뇽 2022. 6. 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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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교체를 꿈꾸는 레알 마드리드는 AS 모나코 소속 수비형 미드필더 오렐리앵 추아메니(Aurelien Tchouameni, 22)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이적료는 옵션 제외 8000만 유로, 계약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레알의 중원을 책임지는 3인방 평균 나이는 32세로 추아메니의 활약을 기대한 영입이라 보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추아메니의 선택

      레알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Eduardo Camavinga), 페데리코 발베르데(Federico Valverde)와 함께 추아메니를 중원을 이끌 차기 후보로 낙점하고 영입했습니다. 앞으로 카세미루를 대체하게 될 예정입니다. 레알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질지 아직은 미지수이지만, 지금까지 추아메니의 퍼포먼스를 볼 땐 잘 적응할 거라 보이고, 많은 축구팬의 기대도 급상승 중입니다.

 

     얼핏 카세미루와도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나이가 30대라는 걸 생각할 때, 추아매니가 카마빙가와 함께 레알의 새로운 허리라인을 책임져야 되는 상황입니다. 

 

      2000년 생 오렐리앙추아메니는 보르도에서 프로 데뷔한 후, 2020년부터 AS 모나코에서 뛴 선수입니다. 한국 나이 23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나코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리그앙 탑 클래스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러한 추아메니 선수의 재능을 많은 빅클럽이 눈여겨봤고 시즌 중 첼시, 맨유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리버풀, PSG 역시 거금을 들였지만 결국 드림 클럽 레알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파리 생제르망에선 레알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추아메니는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렸던 걸로 보입니다.

 

추아메니 퍼포먼스

      이적료만 놓고 볼 때, 추아메니의 재능은 인정받았고, 레알은 추선수가 꼭 필요했던 걸로 생각됩니다.  추아매니선수는 적극적인 압박과 깔끔한 태클로 상대방 볼을 빼앗는 능력이 일품입니다. 경기당 태클 성공 횟수가 리그 전체 2위이며 동일 포지션으로 한정할 경우 월등한 1등으로 리그앙 내에서는 견줄 선수가 현재 없습니다.


     ​20/21 시즌에 무려 45경기 3골 4 도움으로 빠르게 적응을 마쳤고, MOM도 8번이나 받았습니다. 리그앙 올해의 팀,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만큼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많으며 신장(187cm)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에도 능합니다. 아울러 상대방 볼을 빼앗은 후 전방으로 길게 뿌리는 롱패스를 자주 선보이는데 실제 그의 어시스트는 이러한 롱패스 혹은 역습 상황에서 기록됐습니다.

     다만 롱패스 대비 숏패스 성공률이 낮고, 피를로처럼 후방 빌드업을 이끌 정도의 능력은 없다고 평가됩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험으로 카드를 자주 받는 편입니다.  추선수는 지난해 9월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보스니아전으로 A매치 데뷔했으며,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서 우승 멤버가 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3월 코트디부아르와 A매치에서 결승골로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프로필

이름 : 오렐리앵 추아메니(Aurelien Tchouameni), MF
생일 : 2000/ 01/ 27
국적 : 프랑스
신장 : 187cm

체중 : 81kg
소속 : 지롱댕 보르도 -> AS모나코 -> 레알 마드리드
클럽 : 133경기 8골 8 어시스트
국대 : 11경기 1골

추아메니 선수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공격적인 재능도 뛰어나 앞으로 카마빙가 선수와 함께 크-카-모 시대 이후 레알의 핵심 선수로 활약이 기대되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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