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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tvN드라마, 인물 관계도, 등장인물

노롱뇽 2022. 6. 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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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TV를 보며 아저씨가 펑펑울었습니다. 4년전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났거든요. tvN 종영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고 40넘은 남편이 눈이 벌게지는 모습을 봤네요.

 

우리들의 블루스 대배우 모음.zip

     저는 이 드라마를 첨 볼 때, 뜨악했습니다. 대 배우를 모아낸 드라마 제작자나 PD가 대단하게 보였거든요. 이름만 들음 바로 누구나 아는 이병헌, 고두심, 김혜자, 한지민, 신민아, 차승원, 엄정화, 김우빈, 이정은, ... 처음엔 이 많은 스타를 한 화면에 담아내는 게 가능할지 걱정했지만, 걱정은 드라마에 스토리에 빨려들어가며 이미 제 머리에서 지워졌습니다.

     전작인 '스물 다섯, 스물 하나'의 높은 시청률을 이어받아 첫 주부터 7~8%대의 높은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후 7~9%대를 보였고, 10회에서 11%에 도달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에 진입했습니다. 18회에서는 무려 12%를 돌파했고 최종화는 전국시청율 15%를 넘기며 화려한 종영을 했지요. 높은 시청률은 단순히 대배우 모음.zip이라기 보다 공감할 만한 우리 주변 일을 깊은 연기력으로 소화해 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깊은 연기를 보인 연기 보물, 우블 등장인물

     대배우 답게 맡은 배역을 매우 잘 소화해준 모든 배우님께 고마움을 느끼지만, 개인적으로 감동이 되었던 배우를 꼽으라면 이병헌 배우(이동석 역) - 김혜자 배우(강옥동 역), 배현성 배우(정현 역) - 노윤서 배우(방영주 역)를 꼽습니다. 특히 마지막 화에 이병헌 배우의 표정, 행동, 말 하나하나에 많이 울었습니다. 남편은 소리없이 울더라구요.

 

     논란의 프로그램 고딩 엄빠와 동일한 소재여서 논란이 있었지만, 배현성 배우와 노윤서 배우 연기는 비교적 경험이 적은데도 감정연기를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로서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때, 난 어떻게 반응할까 하는 고민도 해봤고, 아이 입장에서 혼전임신, 10대 임신, 낙태 등을 잠시 고민해 볼 기회도 됐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공식 포스터 - 정현, 방영주

     암튼 노윤서 배우를 보며 곱다, 예쁘다 라는 생각을 했네요. 이 배우 잘 커서 멋진 배우가 됐으며언~ 하는 바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장애우 배우의 연기에도 감동을 받았고, OST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 가지 옥의 티(?)가 있었습니다. 개인 의견으로 엄정화님을 보며 연기를 차암 몬한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습니다. 아마 대배우와 함께 출연하여 그렇게 보였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약간 일본풍 잔잔한 옴니버스 드라마, 대배우 모음.zip, 연기파 배우의 깊은 연기력 대결의 장, 우리들의 블루스 이야기 였습니다. 몇 십 넌 전 본 '질투' 이 후, 개인적으론 최애 드라마였습니다. 

빨리 하루에 몰아보게 스트리밍 서비스 빨랑 시작하길 바랍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후속 작품은 환혼 입니다. 이것도 중국풍의 무협드라마로 재미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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