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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8000억 외환 거래 금감원 조사 시작

노롱뇽 2022. 6. 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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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내부 점검 과정에서 서울 한 지점에서 최근 1년 동안 8000억 규모의 외환 거래가 이뤄졌다는 점을 발견하고, 금감원에 보고를 했습니다. 우리은행에선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큰 규모의 횡령사건과 더불어 우리은행의 비행이 위험 수위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내 카뱅 계좌가 어찌 될지 걱정도 되네요.

 

우리은행 횡령사건

     우리은행 직원 횡령 사건은 감사체계 등 내부통제, 금감원 감독체계가 전혀 효과가 없었던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도둑맞은 줄도 모르고 금융위에 해당 직원 표창장 수여 추천까지 이루어졌습니다. 거액의 돈이 직원 개인 계좌로 옮겨지는 동안 우리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은 전혀 작동하지 않았고, 금감원 감독체계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거액의 횡령 사건이 10년에 걸쳐 났는데, 책임관리자인 은행부터 감독당국까지 몰랐다는 사실에 국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중은행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감시·감독 체계가 존재함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금융소비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입니다. 혹시 정부가 강력한 통제를 통해 우리은행에 거래 중지라도 명령한다면 카뱅도 영향을 받게 되겠죠.

 

8000억 외환 거래 정황

     이번 우리은행 8000억 외환 거래도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져 횡령사건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독, 감시체계가 이번에도 무용지물이었던 거죠. 이번 일로 금감원에서는 횡령관련 수시 검사와 별도로 수시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시 검사에서는 외국환거래법, 자금세탁 방지 업무 규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거래대금 출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인데, 자금세탁의 냄새가 폴폴 풍기고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입증빙서류에 근거해 송금 업무를 처리한 것이고, 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적의 처리해서 직원이 불법행위에 관여한 정황은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우리은행은 은행계의 바람잘날 없는 은행인데, 사건 사고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모조록 이번 이번 금감원의 수시 검사를 통해 불법은 밝혀지고, 금융소비자들의 자산 안전이 보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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