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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애마(자동차)와 공통점

노롱뇽 2022. 6. 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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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8넌 스티브 잡스와 크리스틴 브렌넌 사이에서 태어난 리사 브레넌-잡스는 어린 시절 아빠 포르쉐 911를 함께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했지만 작은 흠집이 생길 때마다 새 차로 바꾸기에, 잡스에게 '혹시 흠집이 나서 버리게 되는 차를 내게 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잡스의 대답은 '절대 안 돼. 넌 아무것도 받지 못할 거야'였다"고 했다합니다.

 

     쪼잔하고, 치사한 자동차 덕후의 찌질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스티브잡스 애마의 단 한가지 공통점을 이야기합니다. 

잡스와 리사

6개월 마다 바꾼 자동차

     스티브 잡스는 무려 6개월마다 자동차를 교체한 걸로 유명합니다. 단순한 돈지랄이었던 건지. 1980 넌대 초반부터 2011넌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은 흠집 하나에도 병적으로 자동차를 바꾼 스티브 잡스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저도 자동차 한 대 받고 싶긴 하네요. 단순히 자동차 덕후여서 그랬을까요? 암튼 스티브 잡스의 애마를 소개합니다.


스티브 잡스 애마 1; 벤츠 SL 55 AMG 

     스티브 잡스가 마지막까지 타고 다녔던 자동차. 바로 메르세데스-벤츠 SL 55 AMG 차량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SL은 벤츠에서 생산하는 쿠페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2002 부터 생산한 5세대, 은색 SL 55 AMG만을 탔다고 합니다. 잡스는 렌트카 회사와 계약할 때 6개월 마다 새차를 대여하는 조건을 달았고, 늘 번호판 없는 차를 타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탔던 메르세데스 벤츠-SL55 AMG가 여러 대입니다.

 

스티브 잡스 애마 2; 포르쉐(Porsche) 911

     잡스가 가장 자주 바꾼 모델은 검은색 포르쉐 911, 그는 차체에 작은 흠집이 발생하거나 임시 운행 허가 기간이 만료되기 직전이 될 때, 서둘러 차량을 바꿨다고 합니다. 덕분에 잡스가 탔던 포르쉐 911차량이 많습니다.  요즘 이 자동차도 경매에 매물로 많이 나온다 합니다.

 

스티브 잡스 진정한 애마; BMW Z8

     앞서 소개한 두 종의 차도 애마였지만, Z8에 '진정한'이란 이름을 붙인이유는 잡스가 타던 자동차는 단 한대도 번호판이 없었는데, 이 차에만은 번호판을 달고, 오랫동안 소유했기 때문입니다. 이 차를 번호판을 달며 까지 소유한 이유도 역시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운행거리도 적고, 차량에 흠집도 전혀 없는 걸로 보아 보관, 전시 목적이었을 거라 예상해봅니다. 최근 이 차량도 경매에 나와 40만 달러(약 5억) 가량에 팔린 걸로 알려집니다. 신차는 약 1억 5천만원 정도였습니다.

 

 

바뀐 자동차 법

    번호판을 부착하기 싫어 6개월마다 새 자동차를 구매했던 스티브 잡스, 쉽게 말해 불법이 되기 전 차를 바꿔 번호판 없이  차량을 계속 운행했던 겁니다. 결국 캘리포니아주는 이러한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법을 새로이 개정해야만 했죠. 누가 이런 방식으로 차를 운행할 거라 예상 했을까요. 잡스가 차량을 자주 바꾼 이유는 명확하게 알려진 게 없습니다. 다만

 

 

1) 맘에 드는 자동차에 투박한 번호판을 다는 게 싫어서

2) 병적으로 새 걸 탐닉하는 취향 때문에

3) 번호판을 부착했을 때 노출되기 쉬운 사생활을 감추기 위해서

 

라는 세 가지 정도 추측을 합니다.

 

     스티브잡스가 탔던 모든 자동차(한 대 빼고)의 공통점은 번호판이 없었다는 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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