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구해줘 홈즈까지 오염시킨 박나래 남혐 논란

노롱뇽 2022. 7. 25. 13:58
반응형

     MBC 예능, 구해줘홈즈가 남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19.3월 첫 전파를 탄 이 프로그램은 의뢰인의 조건에 맞는 집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으로 영끌족들이 즐겨 보던 팀 대결 방식의 예능입니다. 

 

박나래가 오염시킨 구해줘홈즈

     출연진으론 박나래, 장동민, 양세형, 붐, 김숙, 양세찬이고, 각종 구설에 오르며 나혼산에서도 하차해야 한다는 비난이 빗발쳤던 박나래 때문에 구해줘 홈즈도 싸잡아 욕을 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남혐 논란은 지난 2022.7.4일 방송분에서 입니다. 부산 신혼부부 의뢰로 집을 찾고 있던 '부산 오륙도 바다 뷰'편 방송 도중 아래와 같은 자막이 전파를 타면서부터였습니다.

구해줘 홈즈 논란의 자막

     '한 남자' 전체가 강조된 게 아닌, '한 남'만 강조된 채 방송이 된 게 논란을 일으키는데요. 공영방송에서 골수 페미니스트들이나 쓸만한 남혐 단어를 사용한 부분이 문제였던 겁니다. 더불어 남혐 전과가 있는 박나래가 출연하고 있어서, 구해줘 홈즈도 자연스럽게 남혐 방송이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거세진 상황입니다.

 

     스탭을 징계해야 된다부터 박나래 때문에 구해줘 홈즈까지 남혐 논란에 휩싸였다는 이야기까지, 불편한 자막 하나로 많이 시끄러워진 케이스입니다. 

 

한남 뜻

     한남은 '한국 남자'라는 평범한 뜻이지만, 요즘 사용되는 뜻은 한국 남자에 대한 혐오와 비하를 담고 있는 비아냥 거리는 투의 말입니다.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사용한 비하 손동작도 많이 논란이 됐었죠. 암튼 이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이 '구해줘 홈즈 시청자 게시판'에 논란을 제기하며 강력 항의했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해줘 홈즈 시청자 게시판 캡쳐

이 논란으로 구해줘 홈즈에 출연 중인 박나래에 과거 남성 비하(남혐) 행동까지 함께 소환되고 있습니다.

박나래의 39금 남성 비하 장난(?)

     비록 인형이긴 했지만, 자막에서조차 39 금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수위조절 대실패 방송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박나래의 남성 혐오 행동은 많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으며 '실망했다', '아동용 인형을 리뷰하면서 섹드립을 친다는 것이 이해 안 간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논란이 가라앉지 않아 영상은 삭제한 상태지만...

 

구해줘 홈즈에 미칠 박나래의 잠재력

현재 시청자 게시판엔 '그 연예인(박나래)에 걸맞은 자막이에요'라는 게시글부터 '페미 방송 폐지'발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실수였던, 고의였던, 구해줘 홈즈는 한 동안 남혐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특히 박나래가 계속 출연한다면 그녀의 남혐 논란까지 오버랩되며, 프로그램 존폐에 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혼산에선 할머니를 통한 이미지 세탁에 성공했다지만, 구해줘 홈즈에 선 어떤 방식으로 논란을 잠재울지 제작진과 박나래 씨의 진정 어린 사과, 해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구해줘 홈즈 제작진 입장문

구해줘 홈즈 제작진의 무성 없는 사과문

 

     제작진의 입장문 발표에도 네티즌들이 더 분노하는 이유는 무성의한 사과 때문입니다. '구해줘 홈즈'는 집값이 폭등하는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서 저렴하고, 좋은 집을 소개해준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호응이 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민감한 젠더 이슈에 둔감한 진행자와, 둔감한 스탭이 연출한 '노골적' 자막으로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구해줘 홈즈와 박나래의 대응과 조치가 무난하게 잘 이루어지길 바라고, 젠더이슈, 남혐, 여혐 등의 단어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살기도 바쁜 시대에 서로를 향한 혐오는 줄이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구해줘 홈즈 제작진도, 불편해하는 시청자와 네티즌을 향해 진심 어린 사과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