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에베레스트 항공사진

출처 ; https://namu.wiki/w/%EC%97%90%EB%B2%A0%EB%A0%88%EC%8A%A4%ED%8A%B8


20년 전 인도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오면서 우연히 내다 본 창문에 에베레스트가 보였다. 

싸이월드에 뒹굴던 놈은 줏어 왔다.


하늘아래 뫼라고, 역시 비행기 보다 아래 있던것은 맞는데 저걸 올라가려면 미치도록 힘든 게 사실이겠지...

세상에 학원을 옮기고, 그나마 내 맘에 맞는 말하기 프로그램을 찾았는데, 그것을 시행하는 과정에 7명이나 학원을 그만 두었다. 

읽는게 싫어서... 

말하기 방식이 싫어서...


역시 대한 민국은 선생님 혼자 재주 넘고, 아이들은 구경하는 수업이 대세란 말인가...

7명 퇴원(학원을 그만 둔다는 학원계 전문용어)이라는 태산 앞에 난 또 주저 앉아 한 숨만 쉬고 있다. 

온라인 강의도 뒤로하고, 여기에 사력을 다한 3개월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마져 든다...

억울하기도하고...


오늘 새로운 각오를 하나 적는다.


내 수업 방식이 싫어서 나간 친구들이 후회하며 돌아올 실력을 현재 남아 있는 아이들에게 선사한다!

최고의 수업으로 반드시 우뚝선다!


그러나 여전히 우울하다

'하~'


  1. Bliss :) 2016.02.02 23:22 신고

    에베레스트 항공사진 어메이징하네요!!! 사진에 깜놀하다가....내용보고ㅠ.ㅠ
    어떤 기분인지 조금 느껴지네요.
    저도 얼마전 비슷한 주제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좋지..근데 누가 그걸 하겠어...
    누가 하더라도...받아들이지 못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교육 시스템이 안타깝네요.
    그래도 힘!내시고, 멋진 교육철학과 소신을 지켜나가시길 바라네요. 파이팅!입니다^^

    • 뒤집개 Spatula 2016.02.04 13:09 신고

      감사합니다~!
      학생들에게는 더 힘든 것 같아요.
      그나마 성인들은 그동안의 학습 경험으로 어느정도는 받아들이려 하는데, 학생들은 눈앞에 문법 시험을 어쩔수 없는 터라...
      아쉬움이 진하게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