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탐 크루즈 주연 영화 탑건(1986)

노롱뇽 2022. 7. 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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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전시대 소련의 지원을 받는 인도양의 한 국가와 교전을 벌여 이긴다는 단순한 스토리로 영화평은 별로였으나 흥행은 대박을 낸 탐 크루즈 주연의 띵작 중 하나입니다. 영화 제목 탑건은 미 해군에서 사용하는 최고의 비행사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별칭입니다. 

     '86작 답게 보송보송한 톰 크루즈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귀엽기 까지 합니다^^

 

미군의 전폭적인 지원

     베트남전 이후로 끊겨버린 군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아낸 영화가 바로 탑건(1986)입니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미 국방부와 협조하며, 실제 항공모합과 전투기, 다수의 현역 엘리트 파일럿이 영화 촬영에 동원 된 걸로 유명합니다. 형화 스토리가 국방부를 만족시킬만한 미군 묘사로 군도, 미국인들에게도 강력한 흐뭇함과 카타르시스를 준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개선된 미군의 이미지는 이후 헐리웃 영화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되게 많은 지원을 받게 됩니다. 마케팅에 눈 뜬 미국방성이죠.

 

오리지날 사운드 트렉(OST)

     탑건의 배경음악은 대부분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거나 음악상을 수상하는 명곡들로 기억됩니다. 앨범 판매량이 미국에서만 900만장이 팔리며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 기억에 남는 노래는 Take my breath away입니다. 오리지널 비디오와 탑건 뮤직비디오 두 종류 다 좋습니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다 나오지만 링크 첨부합니다. 

 

오리지널 , 탑건 뮤직비디오

 

탐 크루즈

     마초적이면서도 내면의 섬세함을 보여준 연기로 남성팬, 여성팬 모두에게 어필한 연기력을 보여준 톰아저씨, 스토리는 매우 평이하고, 단순하지만 남심을 자극할 초음속 전투기, 바이크가 등장하고, 초음속 전투기로 공중전을 벌이는 모습에 남자들은 시선을 뺐기게 됩니다. 감성적인 OST와 비주얼 갑인 배우들의 등장으로 여심도 콩닥거리게 만드는데 성공해 영화는 대박 히트를 치고,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톰 크루즈도 배우 인지도 레벨이 상승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 영화에 등장한 신인에 가까웠던 배우들은 이후 탐 크루즈와 함께 대배우의 반열에 올라섭니다. 맥 라이언, 발킬러, 앤써니 에드워즈 등

 

국제적으로 성공한 국방 홍보영화

     군에 가면 정훈교육이란 걸 합니다.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예비군 훈련을 가도 정훈교육에 해당하는 국방 홍보 영화내지 드라마를 보게 되는데, 당시 탑건을 향한 평론가들의 평이 딱 그랬습니다. 저건 국방 홍보영화 수준이라고, 남자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국방 홍보영화를 볼 땐, 자는게 예의입니다. 그런데 탑건은 사실적인 공중전 묘사와 항공술로 영화를 가득 채워 관객들의 눈을 호강시키는 바람에 국방홍보 영화라는 오명에도 전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합니다. 당시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니까 말 다했죠.

 

36년 만의 후속작

     탐 크루즈는 한국을 참 사랑한다고 합니다. 영화 개봉시기 까지 바꾸면서 다시 찾은 한국, 36년만의 후속편 탑건: 매버릭과 함께 방한했는데요. 탑건의 후속작이 빨리 나왔다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보다 더 흥행에 성공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영화가 얼마나 대히트였는지, 못말리는 비행사 시리즈도 등장해 미국인과 전세계가 오랫동안 기억하게 된 영화 탑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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