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경청과 수용은 필수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르칠 수 있는 곳은 오로지 가정이다. 그러나 가정마저 수직적 문화로 팽배했던 90년대 초반까지는 경청과 수용을 가르치기 어렵거나 시기상조 였는지 모른다. 그래도 이제는 경청과 수용이 가르쳐져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1. 민중 총궐기 무엇이 문제인가?사회가 갈수록 양극화 되는 것 같아서 참 아쉬움이 많지만, 설명을 위해 불가피하게 정부측과 민중으로 분리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가장 큰 아쉬움은 이 두집단이 절대로 기득권은 포기할 생각(다른 말로 수용)은 없는 채로 대치했다는 점이다.서로 반대 방향을 바라보는 두 집단의 만남은 줄다리기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누구나 잘 알 것이다. 집회가 끝나고도 마치 부부싸움을 한 후 냉전시기를 겪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