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Prince of Persia) 의 오프닝이다. 오프닝 음악을 들으면 아마 온 몸에 소름이 돋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으로 시리즈를 통해 계속 업그레이드 되었고, 심지어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이 참에 만수르가 되어 페르시아의 유산을 좀 물려 받아보자!


고전게임을 구할 수 있게 되어 한 번 플레이 해봤는데, 꿀쨈이다. 내일 출근을 해야해서 일단은 level 2까지만 기억이 나서 해봤다.

영 힘드네...



286시절에 삼성 컴퓨터 '알라딘'(30년 정도 전인데 이때 컴퓨터 가격이 150만원을 호가했었다. 얘는 80만원 대라네...)을 사서 해보고는 처음이라 잘 안된다... 뭐 할 줄 아는게 없었으니 비싼 게임기 하나 부모님 졸라서 산 격이다... 철이 없었지...


하여간 요즘 이러구 논다...아직도 철이 없는 거지...



게임하다 말고 혼자 놀란다...

내 머리를 스치는 아버지의 꾸지람 한 마디가 떠올라서... 

'잘~ 논다~'


아직도 깜짝 놀라며 소름이...

  1. jayhoon 2015.11.26 02:40 신고

    페르시아의 왕자 굉장히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4비트 16색 도트 그래픽 기반으로 표현되는 DOS게임으로는 거의 처음으로 중력가속도와 운동에너지를 물리엔진으로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도트로 이걸 구현한다는것을 상상해보면 프로그래머들이라면 얼마나 도트 노가다를 비인간적으로 했을지 짐작하고 아찔할것입니다. 이 게임을 만든 프로그래머가 전작 KARATEKA도 만들었는데 역시 이것도 명작입니다. spatula 선생님께서 이렇게 죽을때 잔인하게 피가 튀기는 게임을 하셨다니 뜻밖입니다^^

    그리고 AT시절이면 저 당시 표준한글표기방식이 아직 제정되기 전이라서 대우컴퓨터, 삼성컴퓨터, 금성컴퓨터간에 한글 text가 호환이 안되었었습니다. 금성컴퓨터에서 쓴 문서는 삼성컴퓨터에서 디스켓 읽으면 쒧뛣꿳쀍 이렇게 보였다는 이야기... 완벽한 한글 지원이라니 광고에 아주 개 구라를 치고있네요.

    저는 어릴때 컴퓨터를 강제로 해야만 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밖에만 나가면 눈에 닥치는대로 애들을 두들겨 패서 치료비를 물게하는 등 요주의 인물이었는데 부모님께서 저를 집밖에 못나가게 하기 위해서 생각해낸 방안이 게임이 잔뜩 깔려있는 PC 구입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 뒤로 게임 디스켓을 상납하라며 또 다시 동네 아이들을 두들겨 패러 다니기 시작해서 하나도 소용이 없었지요 ㅠ

    • 뒤집개 Spatula 2015.11.26 10:57 신고

      역시 격하게...
      전 애들따라다니며 한번만 디스켓빌려달라며...
      호탕하시네요~!!!
      뭐, 피가튄다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보지못했습니다
      반드시이겨야하는 남의 편이었기에...

  2. 봉리브르 2015.11.26 08:14 신고

    게임이 중독성이 강해서 항상 좀 저어가 됩니다.
    승부욕이 강한 사람은 특히 더 정신을 못 차리니까요.
    그래도 재미있는 걸 어쩌란 말입니까? ㅎㅎ고

    • 뒤집개 Spatula 2015.11.26 10:56 신고

      실제론 책을 더 많이 보시죠?
      늘 책읽으시는 것같아 부럽습니다.
      마음으로만 책을 읽고, 실제로는 바쁘다는 핑계를 대는 제가 좀 야속하네요.

  3. &+ 2015.11.29 21:44 신고

    정말 재밌게 했던 게임인데요. 살금살금 걷기..

    Spatula님 덕에 옛날 생각나네요!! 아, 이거 한 판 땡겨봐야 하나요.!

    • 뒤집개 Spatula 2015.11.30 09:00 신고

      그렇죠?
      이거 한다고 밤을 새본적이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이젠 밤새기보다 그냥 만수르 될랍니다!!!

  4. peterjun 2015.11.30 14:39 신고

    추억에 젖으시다가.... 시간을 너무 할애하시게 되는거 아닌가요? ㅎㅎ

    • 뒤집개 Spatula 2015.12.01 08:56 신고

      요즘 가끔 해요~!
      그런데 7단계 부터는 길이 기억이 안나서 헤메고 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