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일상

오래된 사진첩 어때?

노롱뇽 2015. 10. 29.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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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월드에 대해 기사가 난것을 보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이나 싸이월드를 찾아갔습니다.

한동안 접속이 없었기 때문에 머릿 속에 아이디와 비번이 남아있을리가요...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찾기 해서 싸이월드(현재는 싸이홈)에 백년만에 로그인하게 됐습니다.

싸이에서의 활동기간은 2004년 6월 부터인듯한데, 이 사진이 처음으로 포스팅 되어있었습니다.

인도 힌둥이와 검둥이, 당시 포토샵에 푹 빠져있었는지, 사진마다 포토샵으로 이것저것 손대 놓은 사진이 많더라구요.


2004년 인도에서 찍은사진...




(모자이크 안해서 미안) 벌써 11년 전이니 이중에 벌써 80%가 결혼을 했고, 그리고 이중엔 제 마눌님도 계시네요... 선교 일정후 다 지쳐 있는 모습이라 더 미안하네요...


쭈욱 사진과 글을 읽어가면서 나도 모르게 피식피식 웃게 되는데, 이런게 사진첩(앨범) 보는 재미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


돌아보면 2004년은 개인적으로 참 힘든 시기였습니다.


목쪽에서 정수리를 바라본 자기공명 영상입니다.



머리 한가운데 암세포가 자라던 때였으니... 사진 속 빨간 색 표시 안쪽이 무려 3.8cm 짜리 종양입니다. 수술이 한 번 미뤄졌다가 우여 곡절끝에 다시 잡히고, 겨우 수술을 마치고, 살아났습니다.아마 수술 늦혀졌으면 이 블로그는 없었겠죠. 

무려 12시간이나 수술을 했으니 저거 레이져로 태워 내느라 의사 선생님도 많이 고생하셨을 꺼에요.


저 고생하고 살아났는데, 어쩌면 당연할 것이 하반신 마비에, 안면도 왼쪽은 마비가되서 얼굴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왼쪽눈 꺼풀에는 스카치테이프로 붙이고 살았어요...

입원해 있는동안 매일 의사선생님은 묻더군요?

1) 이름이 뭐에요?

2) 엄마이름? 아빠이름?

3) 이 도형 이름이 뭐에요?

4) 오늘 며칠이죠?

완전 바보된 느낌...


다행히 지금은 잘 걷고, 얼굴도 감각이 없는 것 빼고는 잘 움직입니다!


당시에 너무 건강(?) 했었기 때문에 보험하나 들지 않았었는데, 수술 끝나고, 재발하면 안되니 보험이라도 들어두자고 수소문을 해도 받아주는데가 없더라구요. 요즘 TV에서 나오는 '풍문으로 들었소' 같은 보험도 없었을 뿐더러...

교회 보험 업종에 계신분들도 저는 나몰라라 하시더군요...

뭐 이해는 되죠...


재발 안되고 살아서 몇 년 지나니 보험 받아주더라구요. 그래서 실비보험이며 기타 등등들어 두었는데, 요즘 잠깐 아파서 병원에 가도 비용이 지급되니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거 아세요? 

실비보험에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고 실질적으로 혜택을 보다보니 보험사에서 의료실비보험의 보장내용을 축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보험료도 매년 오르고 있고, 하여 조금이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은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또, 보험사 마다 보장 내용이 다 달라 설계사님들의 말만 듣고 가입했다가 땅을 치는 경우도 많죠(저도 많이 쳤습니다만...)

그래서 되도록 실비보험 비교 싸이트를 통한 실비보험에 가입을 권해드립니다.

금액은 타 보험에 비해 싸지만, 특약으로 암보험, 종신보험의 역할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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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10년 전에 했지만, 머리가 아플때마다 혹시 부모님, 집사람, 아이들 못볼까 덜컥 겁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 이글을 보시는 분 중에도 건강에 자신이없다면 보험부터 챙기셔서 가족에게도 부담을 줄이고,본인도 경제적으로 편안하게 치료 받을 수있는 실손보험(실비보험) 알뜰하게 챙기시기바랍니다. 

그리고, 꼼꼼히 보험료 비교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사이월드 사진 보면서 이 사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28배 줌 카메라를 갖고 갔었는데 비행기에서 히말라야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비행기 창에 붙여 최대로 당겨 찍었죠...

요즘은 저런 산 하나 정복하는 느낌으로 블로그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뿐인 인생 멋진 정복기 하나씩 남기고 가셔야죠~! 오늘도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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