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대응할 수 없는 보이스피싱 신종사기 조심하세요

노롱뇽 2022. 10. 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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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로 모르는 사람의 돈이 입금되었다면, 그리고 몇시간 지나지 않아 계좌가 막혔다면, 네 맞습니다. 신종사기 수법에 당하신 겁니다.  친절하게 계좌 동결과 동시에 전기통신금융사기 지급 정지 안내 문자도 옵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일부러 타인의 계좌에 돈을 입금하고, 계좌를 풀어줄 테니 돈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요즘 새롭게 신고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입니다.

 

현 금융안정망을 역이용

현행법상 금융기관은 보이스피싱 사기 이용 계좌로 의심되면 즉시 지급정지 조치(계좌 동결)을 실시하기 때문에 일단 사기범의 돈이 입금되는 순간 우리의 계좌는 막히게 됩니다. 영문도 모른채 지급정지 문자를 받게 되면 황당하기 짝이 없겠습니다. 이 때 피싱범이 스을쩍 나타나 계좌 동결을 풀어 줄테니 내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금융법상 동결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야 풀리지 사기범에게 돈을 전송한다고 풀릴 수 없습니다. 누가 알아야 할까요. 네, 어르신들이 알아야 합니다. 젊은 분들은 이런 전화나 메신저 메시지가 오면 일단 의심하고보지만, 어르신들은 이 모든 게 사실로 생각하여 돈도 뺏기고 계좌는 계속 해결 안된 상태로 있어야 합니다. 말 그대로 사기 당하게 되죠.

 

왜 아직도 해결책이 없을까?

이 사건의 첫 보고는 22.04월에 보고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카뱅 유저 한사람이 SNS에 올리며 공론화 됐고, 카뱅이용자들이 카뱅을 해지하겠다며 들고 일어나자 계좌도 풀리고 피해자 편의 사건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 된다는 문제는 있지만 아직도 해결책 없이 피해자만 협박당하고, 계좌는 묶여 있어야 하는지 답답한 노릇입니다. 혹 이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같은 일을 당하셨다해도 너무 노하지마시고, 경찰 신고, 은행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하시고, SNS를 통해 여기저기 이 사실을 알리신다면 은행이 말하는 3~4개월 보다는 빠르게 계좌가 풀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모든 책임과 해결을 피해자가 다 해야하는 아쉬움

위에서 설명했듯, 모은 해결을 피해자가 다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피싱범은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내가 피싱범과 한 패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SNS에 뿌리든 어떻게 하든 다 해야하는 상황이니까요. 이번 화제가 된 카뱅이용자는 MBC 실화 탐사대에 제보해놓은 상태라 합니다. 아직도 6개월 넘게 대응책 마련 중인 정부가 조속히 피해자의 억울함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내길 기대해 봅니다.

 

알리는 게 효도!

혹 여러분의 부모님은 이 사실을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지인 중 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모르고 계시다 피해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효의 나라 아닙니다. 노인 공경하는 나라, 그러니 이 사실을 어서 전화로든 뭐든 부모님과 친척, 지인 나이 많으신 분들에게 '입금하는 일 없으셔야 된다' 신신당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생기면 젊은 사람들에게 먼저 연락하시라고 꼭 재삼 교육해주셔야합니다. 

 

안하시면 유산 줄어들수도 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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