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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을 말하다 - 블로그 키워드를 공부하며

노롱뇽 2015. 10. 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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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제목 대충 짓고, 관련된 내용으로 대충(?) 포스팅을 해왔습니다. 대충이라는 말이 지금까지 제 블로그에 오신 분들에게는 죄송스러우나, 제가 블로그 제목, 키워드, 내용 등을 다시 읽어보면, 이것은 대충의 수준이 아니라 그야말로 발로 쓴 글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단지 핑계를 대자면 

당시엔 정말로 최선을 다해 썻습니다

외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다행히 제 주변에 은인(Bliss님 - 블로그로 바로 가기)분 들이 계셔서, 제 문제점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제가 썻다는 글들을 재정의 하자면 최선보다는

블로그로 삽질

한 것에 불과했답니다.


제게 은덕을 베푸신 많은 분들이 모여 사시는(?) 곳은 블머(블머에 >>바로 가기<< )라는 곳인데, 여기서 생면부지의 많은 분들이 제가 질문만 올리면 바로바로 답변을 해주시더군요...

홍보배너링크

클릭하시면 블로그머니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혹 홀로 외로이 블로깅하시는 초보 블로거가 계시다면,

회원 가입만으로 블로그 운영 팁, 블로그 수익 팁 등 다양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으며 무료이미지 제공, 오프라인 강좌 등을 제공하는 화기 애애한 이 커뮤니티를 강추합니다. 정말로 제가 블로그를 여기까지(?) 끌어오도록 너무 많은 도움을 준 사이트 랍니다. 

그리고 뽀나쓰, 글과 댓글을 쓸때마다 포인트를 주는데 쏠쏠합니다. - 대박!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은덕을 베푸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되도록 모든 댓글에 감사 인사를 달기는 하지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제 블로그에 남겨봅니다. - 와서 보실지는 완전 미지수인게 함정!


일단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어젯밤에 블리스님의 조언을 접하고 받은 '충격'때문입다.  그동안 블머에서 봐왔던 강의들이 한꺼번에 기억이 나면서 - 뻥입니다. 다 생각난 것은 아니에요 - 제가 쓴 글 하나를 다시 읽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읽었다는 글은 제가 블로그를 개설하고 세번재로 쓴 글인데 

제목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영어 귀머거리 탈출비법, 청취 완전정복, 왜 안들릴까? 


였는데 각각 영어(30회), 귀머거리(2회), 탈출(1회), 비법(1회), 청취(2회), 완전정복(2회), 안들려요(2회) 

만이 본문에서 사용되었습니다. - 그나마도 1회인 키워드들은 제목에 사용된 아이들입니다.

제목 자체도 내맘대로 였지만,


예컨데, 샴푸판다고 사람들 불러모아 놓고, 린스 판 격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해주신 블리스님과 블머에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어제 알려주신 사실이 아니었다면 여전히 검색엔진에서 저 바닥 어딘가에 깔려있는 제 게시물에 대해 반성보다는 검색엔진 탓만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일방통행으로 쓰고 싶은 것만 쓰고, 읽는 사람에 대해 배려가 전혀 없는 쓰레기 같은 정보가 사람들의 눈에 들어올리가 없었던 것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된 것이죠...


다른 게시물도 이런 상황은 다 같았습니다. 제가 포스팅을 하는 기준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제목 ; 검색 안 될만한 단어들로 정교하게 선정되어 호기심을 안드로메다로 보낼 만큼의 투명 망토급 수준으로 짓는다!

2) 내용 ; 제목에 사용된 키워드 들은 절대로 반복하여 사용하지 않으며,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서술하여 읽는이들이 제목과 글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도록 유도한다.

내용은 얇고 넓게 써서 헷갈리고,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무엇을 찾아 들어왔는지를 잊게 만들자!

그러나 영어 공부를 가르치는 블로그에서 블로거 스스로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우습기도하고, 아무도 볼수없는 추상화같은 블로깅을 하는 것은 더욱 아닌 듯하여

하루간의 얄팍한 고민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도 검색을 통해 블로그에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는 것을기억하자!

- 정말로 이 블로그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영어가 자유로워지는 목표를 가지고 만들었으니 대한 민국사람들 모두가 볼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검색했을때 발견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고민이라도 하고 검색될 만한 제목을 짓자! 스스로의 게시물이 부끄럽지 않다면!


2) 제목으로 낚시 하지말자!

제목은 거창하나 위에서 말한바대로 제목의 키워드와 본문의 키워드가 달라 방문자가 얻을 혼란을 해결하고, 제목과 내용이 일관되도록, 키워드는 적당히 반복하자!


3) 좀더 전문적이 되자!

늘 얇고, 넓은 내용이 보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같다. 너무 전문적이지는 않더라도 실용적으로, 내 글을 읽은 후 그래 이거야라는 답변이라도 될 수 있도록 읽는 사람의 필요를 채우는 전문성은 확보하자!

정도 됩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 132개의 게시물이 있는데 이거 언제 다고치나 벌써부터 막막하기는 하나, 블로그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하나씩 정비할 예정입니다.


혹 블로그 처음 하시는 분들가운데 저 처렁 열정만 넘쳐서 '상대가 이해할 수 없는' 일방통행 글을 마구 발행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노파심에서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었는데...

결과는 읽으시는 분들이 판단하셔야겠습니다.

아몰랑...

죄송...


추신

블로그는 정말로 공부할게 많은 애물단지 같습니다...

(블로그에겐 너무 일방적인 선언인가?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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