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잔소리 군에 있을 때, 4달 빠른 고참이 있었습니다. 고참들이 축구 잘하는 사람, 그림잘그리는 사람, 노래 잘하는 사람, 작업 잘하는 사람, ... 기타 등등 부르면 무조건 손을 드는 것이었습니다. (벌써 분위기가 지자랑 하려는 것 같지요?) 반면 저는 좀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타입이라 그냥 잠자코 있었습니다. 어째... 두 달 즈음 지났을까, 둘은 비교 대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고참은 말만 잘하고, 하나도 못하는 인간으로 다행히 저는 말은 없는데 시키면 잘하는 우수 사병으로... 그래서 그 고참에게 불려가서 욕도 많이 먹고, 항상 트집잡히고, 맞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랑하나 투척하고 마무리하면, 군에서 필요한 능력이 너무 많아서 - 사회에서는 쓸데 없는... 휴가는 무진장 많이 나왔습니다..